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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치과이야기]임신중 치과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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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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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애낳고 바람 들어가서 이가 다 들뜬것 같다' 거 말하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 과정에서 너무 이를 악 물어서 이가 다 망가졌다고 믿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
먼저 임신을 하면서 여성에게 일어나는 변화들을 생각해 보자 !
첫번째로 기초 체온의 상승 !
임신을 하게되면 체온이 약간 올라간다.
많은 세균들은 고온에서 더 왕성한 활동을 하듯이 대부분의 구강내 세균도 전보다 더 따듯해진
입속이 더 없이 반가울수 밖에.. ㅡㅡ;
둘째 임신 초기에 많은 여성은 입덧을 경험한다.
심하면 잦은 구토로 위산 성분이 구강내에 잔류하면서 치아를 서서히 부식 시킨다.
또한 입덧시기에 많은 여성들은 양치질할때마다 구역질을 하게되어 양치질을 자주 하지도 못할 뿐
더라 하더라도 오래하지 못하고 대충 끝내게 된다.
셋째 임신중에는 먹고 싶은 음식들이 홍수같이 떠오른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실제로 음식을 이것저것 시도때도 없이 먹는 횟수가 늘어난다.
심지어는 자다말고 남편몰래 일어나 음식을 먹기도 한다.^^
살금살금 먹은 후 조용히 잠을 다시 청한다.
넷째 이제 몸은 점점 불러온다.
밥을 배불리 먹을수도 없다.
배불리 먹었다가는 숨막혀 죽을지도 모를 지경에 이른다.
그래서 조금만 먹는다.
그런데 두사람분을 먹어야 하는데 조금밖에 먹지 못하니 낀때가 조금 지나면 허기가 진다.
다시 간식을 청하게 된다.
몸이 무거워 양치질 하기도 귀찮다.
배는 모르고 남편이 올 시간을 아직 멀었다. 슬슬 잠이 온다. 낮잠에 빠져든다.
세균들에게 임신부 입속 만큼 구미가 당기는 곳은 없습니다.
따뜻하고 각종 음식물이 넘쳐나고 치아는 잘 안닦고 가끔 칫솔질 할라치면 우웩~~~
세균들에게 그야말로 천국의 나날이죠.
거기에다가 임신중에는 우리몸의 방어체계가 대단히 민감해 집니다.
그러므로 조그만한 이물질이나 세균의 친입에도 잇몸염증은 쉽게 나타납니다.
임신부 구강관리의 핵심은 잘 닦기 !!
취침시에는 방어작용을 하는 침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칫솔질이 너무 힘들면 취침전이라도
꼭 이를 닦아야 한다.
낮잠이 마구마구 몰려와 칫솔질 하기가 귀찮으면 물 혹은 가글액 이라도 입에 넣고
세게 행구어 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전에 반드시 스케일링과 충치치료를 확실히 해 두는 것이다.
1. 충치치료
임신 중에 충치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 치아는 치과에서 꼭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잇몸치료
임신 중 변화로서 대표적인 것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임신성 치은염) 이때
치석이 있으면 그 증상은 심해집니다.
스케일링 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사랑니 발치
평소에는 괜찮았던 사랑니 부위도 임신 중에는 염증을 일으키기가
쉬운데 이때는 치료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랑니는 미리 빼주는 것이 좋고 사랑니 말고도
치아가 뿌리만 남아 있는 경우, 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신 중에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한적 치료만이 시행됩니다.
다행히 치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약, 마취주사 등은 산모나 태아에게 결정적 해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시기는 임신 중기(임신4-6개월)가 그 중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반드시 임신사실을 알려주고 치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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